류태민기자
[아시아경제 류태민 기자]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을 비롯한 코로나19 변이의 확산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16일 오후 6시 기준 전국에서 20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장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247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 3213명보다 742명 더 적은 수치다.
통상 주말에 들어서면 검사 건수가 줄어 코로나19 확진자가 줄어드는 경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이 되면 신규 확진자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확진자 중 수도권에선 1288명(52.1%), 비수도권에서 1183명(47.9%)이 집계됐다. 시도별로는 경기 648명, 서울 517명, 광주 230명, 대구 173명, 인천 123명, 부산 118명, 전남 110명, 경북 95명, 전북 92명, 경남 89명, 충남 83명, 대전 76명, 강원 73명, 충북 28명, 제주 12명, 울산·세종 각 2명 등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된 4차 대유행이 7개월 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1주일 간 신규 확진자 수는 3005명→3094명→4383명→4165명→4538명→4421명→4194명으로 하루 평균 약 385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