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기관 동반 매도에 '2960선' 하락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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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3일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투자자들의 동반 매도세에 2960선으로 소폭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39포인트(0.35%) 내린 2962.0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7.43포인트(0.25%) 오른 2979.91에서 출발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하락세로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이 3725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은 3039억원, 개인은 914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1000원(-1.27%) 내린 7만7900원에 장을 마쳤다. LG화학(-2.33%), 현대차(-0.71%), 카카오(-0.51%), 기아(-0.24%)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0.78%), 삼성바이오로직스(0.93%),NAVER(0.72%), 삼성SDI(1.06%)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8.08포인트(0.82%) 낮은 983.25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투자자가 2868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39억원, 254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대다수 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62%), 에코프로비엠(-0.43%), 펄어비스(-4.04%), 엘앤에프(-1.72%), 카카오게임즈(-4.44%), 위메이드(-1.99%), 셀트리온제약(-1.92%), 에이치엘비(-1.39%) 등이 하락 마감했다. 천보와 CJ ENM만 각각 0.03%, 0.43% 소폭 올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오는 14일 금융통화위원회 관망세와 옵션만기일 맞이 기관, 외국인 매도 규모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LG전자가 강세를 나타냈으며 벤츠 전기차 부품 공급, 애플카 관련주도 부각됐다"며 "LG에너지솔루션 IPO이슈에 따른 2차전지 장비 관련주도 동반 기대감을 형성하며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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