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은모기자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아이폰14’ 시리즈의 가격이 전작에 비해 인상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IT팁스터(정보유출가) 리크스애플프로(LeaksApplePro)를 인용해 아이폰14의 예상 가격을 공개했다.
아이폰14는 우선 라인업 구성이 달라진다. 5.4인치 ‘미니’ 모델이 빠지고 ▲아이폰14(6.1인치) ▲아이폰14 맥스(6.7인치) ▲아이폰14 프로(6.1인치) ▲아이폰14 프로맥스(6.7인치) 등 4가지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모델은 799달러(약 95만원)부터 시작해 전작과 동일한 가격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아이폰14 맥스(899달러) ▲아이폰14 프로(1099달러) ▲아이폰14 프로맥스(1199달러) 등 나머지 3가지 모델은 전작과 비교해 100달러가량 인상된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13’ 시리즈의 경우 128GB 스토리지 기준으로 ▲아이폰13 미니(699달러) ▲아이폰13(799달러) ▲아이폰13 프로(999달러) ▲아이폰13 프로 맥스(1099달러)로 출시됐다.
아이폰14 시리즈는 고급형인 프로 모델 2종에는 기존 노치 대신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안면인식 기술인 ‘페이스ID’ 적용을 위해 사용돼온 노치 디자인은 화면의 몰입감을 저해한다는 측면에서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 사항 중 하나로 꼽혀왔다. 이밖에 기존 라이트닝 포트에서 USB-C 포트로 전환되고, 아이폰13 시리즈에서는 프로급에만 적용됐던 120Hz 주사율의 라인업 전체 적용 등 다양한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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