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영기자
[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두산밥캣은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2에서 세계 최초의 완전 전동식 건설 장비인 'T7X'를 첫 공개했다.
CES 2022 혁신상 2개 부문을 수상한 T7X는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압 관련 부품을 모두 제거하고 만든 장비로,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으면서도 기존 내연기관 장비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소음은 기존보다 10분의1로 크게 줄었고, 진동은 최소화·에너지 효율은 극대화했다.
스캇 박 두산밥캣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이날 미디어데이에서 "혁신을 선도하는 완전 전동화 기술을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고객들이 지속가능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과 제품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북미 지역 대형 렌탈사인 선벨트와의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브랜든 호건 선벨트 CEO는 두산밥캣의 완전 전동식 로더 T7X와 전기 굴착기를 대량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