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엔 어떤株 사야하나

KB증권 "1월 배터리·미디어·엔터·레저·건강관리株 주목"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KB증권은 1월 2차전지, 미디어, 엔터, 레저, 건강관리 관련주에 주목할 것을 제안했다.

1일 FN가이드에 따르면 KB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21년 하반기에 진행된 경기둔화와 연준긴축은 2022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봄이 지나면서 지금의 우려들이 정점을 지날 것이라는 시그널도 많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에선 리오프닝 관련주와 이격 조정을 거친 중소형 성장주를 주목했다. 오미크론 변이의 등장과 함께 조정 받았던 주식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KB증권은 "연말 이격 조정을 거친 리오프닝 관련주와 중소형 성장주가 기술적 조정이 마무리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1월에는 조정을 비중확대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9월 전략에서 매수 의견으로 올린 바 있으나, 탑다운 측면에서 설정한 단기 반등 목표치에는 상당히 근접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정책(2022년 경제정책방향)과 수급(외국인 순매수)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정책 측면에선 특히 인공지능(AI)를 주목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정부 정책이 AI의 적용분야 확장을 지향한다고 판단하며, 이는 곧 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줄 변곡점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KB증권은 "AI 세부 영역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바이오헬스(디지털 헬스케어)이며, 대표적인 추천 종목은 신테카바이오"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KB증권은 외국인 순매수를 기대한다며, 주요 배경은 중국의 정책 스탠스 전환이라고 언급했다. 2021년 12월에는 경제공작회의가 있었다면, 2022년 3월에는 양회를 기대할 수 있다고도 했다. 1월에는 대주주 과세 이슈 이후의 개인 매수세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KB증권은 "연초에는 2022년 성장에 대한 기대가 큰 종목은 더하고 2021년 4분기 매출이 부진할 가능성 있는 종목은 빼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종목을 추려보면 2차전지와 소재, 컨택트(레저, 유통), 컨텐츠와 메타버스(엔터, 게임), IT부품과 장비"라고 조언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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