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676명 신규 확진‥하루 사망자 26명 역대 최다

[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토요일인 27일 하루 동안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676명으로 집계됐다. 토요일 기준으로 일주일 만에 다시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중 국내 감염은 1668명, 해외 유입은 8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26명이 추가로 파악돼 누적 1072명이 됐다. 하루 동안 파악된 사망자로는 역대 최다 기록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23일과 25일, 26일 기록한 21명이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달 마지막 주 400∼700명대에서 이달 2일 100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16일 1436명, 23일 1734명, 24일 1760명, 26일 1888명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후에 한 달도 채 안 돼 수치가 급격하게 악화하고 있다.

또 이달 13일부터 요일별 최다 기록 경신이 15일 연속으로 이어지는 등 확산세가 점점 더 거세지는 모양새다.

28일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1711명으로 집계됐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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