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제훈기자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지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낸 HMM이 배당 확대 등 주주환원정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HMM은 지난 12일 국내 주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HMM은 지난 3분기 매출 4조164억원, 영업이익 2조2708억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HMM은 이번 설명회에서 경영실적 및 향후 전망, 배당 확대 등을 통한 주주가치 환원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별개로 주주가치 제고를 포함한 경영 전략 추진계획도 발표했다.
우선 HMM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경기변동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구조를 확립해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주주친화 정책을 확대 해 주주가치 극대화를 추구한단 방침이다. 이를 위해 생산성 향상, 원가구조 개선, 운영효율화를 위한 혁신, 재무목표 관리 강화, 신용등급 개선을 통한 자금조달 및 투자역량을 제고 등에 나선다. HMM은 IR, 공시 등 주주와의 소통도 강화하고 배당확대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시행해 주주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겠단 구상이다.
또 HMM은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선박 및 물류 인프라 확충, 서비스 네트워크 확장, 전 운송구간 물류서비스 역량 및 운영 효율성 제고에도 집중한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컨테이너 선복량을 현재 약 82만TEU에서 오는 2025년엔 120만TEU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HMM은 국가경제 기여를 위해 고객 및 전후방 연관산업과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가속화 하기 위한 구체적 목표 수립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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