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서흥, 3분기 기대치 이하 실적...목표가 ↓'

[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12일 서흥에 대해 올 3분기 기대치 이하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기대치 이하의 실적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14.6% 하향 조정한 결과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홍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1448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했지만 영업이익은 117억원으로 -41.0% 감소했다"고 밝혔다. 순이익 역시 84억원으로 -31.8% 급감했다. 모두 기존 추정치를 크게 하회한 결과다.

정 연구원은 "매출액은 전년과 동일한 금액으로 성장이 없었는데 이는 베트남 공장의 코로나 이슈로 생산차질이 발생하였기 때문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는 "큰 폭으로 감소한 영업이익은 해상운임지수 상승에 따른 하드캡슐 수출비용 증가, 원재료 가격 상승 및 생산차질로 수익성 감소가 진행됐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에는 회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실적 바닥은 지나간 것으로 봤다. 정 연구원은 "베트남 공장의 하드캡슐 생산설비 10대가 추가되고 있어 내년에는 긍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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