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미투온, 저평가된 소셜카지노 메타버스 기업'

하나금융투자 보고서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미투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했다. 저평가된 게임주로 메타버스 기업에 대한 긍정적인 투심이 반영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회사는 현재 주가는 자회사 ‘미투젠’ 지분가치만으로 설명 가능한 저평가 상태다. 회사는 본사에서 서비스하는 아시아 소셜카지노 게임 ‘풀 하우스 카지노’를 기반으로 2017년 11월 북미와 유럽 소셜 카지노 시장 공략을 위해 미투젠을 인수했고, 올해 상반기 기준 43%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유 지분가치는 현재 미투젠 시가로만 1500억원을 초과하는 상황으로 미투젠은 올해 4분기 출시 예정인 신작 3종(포켓 배틀스, 호핑 캐쉬 카지노, 솔리테르 퍼펙트 할리데이) 모멘텀으로 내년 외형 성장에 따른 추가 밸류에이션 상향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메타버스 게임 IP 보유, 실제 VR게임 런칭 경험, 게임플레이의 토큰화까지 회사가 가장 잘 준비된 소셜카지노 메타버스 기업이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며 “주가는 확실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회사의 예상 실적은 매출액 118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4%, 2.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 매출액은 1311억원, 영업이익 5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7%, 15.4%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 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일일 활성 유저 1인당 평균 매출액(ARPDAU)은 분기별 전년동기대비 15% 이상 성장 중이며 올해 4분기 신작 3종과 내년 캐주얼 게임 라인업 확대에 따른 한 달 서비스 순 이용자수(MAU)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고객 특성별 최적화된 큐레이션 마케팅 시스템을 통해 판매관리비가 지속 감축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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