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동부제철, 터키에 만 그루의 '희망' 심다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KG이 산불 피해를 입은 터키에 묘목 1만 그루를 기부했다고 28일 밝혔다.

KG은 고객사와 함께 터키 비영리 환경단체연대협회(CEKUD)에 기부금을 전달해 터키 현지에 묘목 1만 그루를 기증했다.

터키는 지난 8월초 남부지역에서 산불이 발생해 10만 헥타르 이상의 숲이 파괴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KG은 묘목을 기부함으로써 자사 제품 판매 국가인 터키의 아픔을 위로하는 한편 환경보호를 위한 사회공헌 행보에 나섰다.

세계 70여개국에 자사 제품을 판매하는 KG은 올 상반기 터키에 아연도·석도강판을 수출해 매출 약 113억원을 기록했다. 터키가 핵심 시장으로 손꼽히는 만큼 KG은 현지 고객사와 꾸준히 스킨십을 이어왔다.

KG 관계자는 “고객사와 비대면 소통을 진행하던 중 터키 현지에서 여전히 묘목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접하고 터키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식을 고민하게 됐다”며 “이번에 전달되는 묘목을 통해 터키에 만 그루의 ‘희망’이 심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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