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中 대북문제 대표 두번째 전화통화…한반도 문제 논의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미국과 중국의 대북문제 대표가 전화 통화로 한반도 문제를 논의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다.

10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류샤오밍 중국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는 9일 전화 통화를 하고 소통을 계속하기로 했다.

7월 6일 첫 통화를 한 뒤 3개월여만이다.

류 대표는 현재 한반도 정세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설명한 뒤 "미국은 북한의 정당하고 합리적인 우려를 중시하고 대화 재개를 위한 조건을 마련하기 위해 실제 행동을 하며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성 김 대표는 "미국은 외교적 방식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며 "가능한 한 빨리 북한과의 대화·접촉이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는 "양측이 소통을 유지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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