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삼성전기, 업종 매력은 떨어지지만 이익 개선'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하이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업종 자체에 대한 매력도가 떨어질 수 있지만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업종내 우위가 돋보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한다고 28일 밝혔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구재 수요에 대한 피크 아웃이 주요 우려지만, 하반기 이익 추정치 상향은 업종내에서 두드러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전자부품 기업인 삼성전기는 언택트 수혜가 컸던 노트북 출하량이 10월을 기점으로 전년대비 역성장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의 MLCC 및 반도체 기판 매출의 20% 이상이 PC 시장에서 창출되고 있다. 연초 이후 주가 탄력이 떨어진 이유도 수요 강도에 대한 지속성 우려 탓이다.

다만 MLCC, 기판의 제품 믹스 개선으로 시장내 경쟁 우위가 두드러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쟁사 공장 가동이 차질이 버러지면서 공급난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3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13.7% 증가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4410억원으로 45.8%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 시장 전망치 대비 매출은 +2.5%, 영업이익은 +5.5% 웃돌 것으로 고 연구원은 전망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