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표기자
해외건설협회와 한·아프리카재단은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시장 진출 지원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건설시장 진출 촉진과 지원에 필요한 지역 연구 및 정보 수집 △ 보고서 및 간행물 등의 자료와 전문가 상호 교류 △ 세미나 및 설명회 공동 개최와 지원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 계기로 양 기관은 축적된 아프리카 지역 연구 자료와 인적교류 등을 통해 아프리카 시장 정보수집 노하우를 유기적으로 교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를 통해 국내 기업에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컨설팅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건설협회는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원을 활용하여 주요 입찰 정보, 건설동향 정보 등을 수집 등을 통해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기업과 공유하고 있다. 또한 신흥시장의 열악한 비즈니스 환경을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초기 시장개척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2018년~2020년) 17개국, 29건, 총 11억원의 아프리카 시장개척자금 지원이 이뤄졌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장은 "올해는 우리나라가 아프리카 국가들과 처음으로 수교를 맺기 시작한지 60주년이 되는 해"라며 "양 기관 정보교류 협력체계 계기로 우리 기업에 실질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아프리카 진출이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지원에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김동표 기자 letme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