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포스코케미컬, 수익성 개선 재확인…긴 호흡 접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대신증권은 포스코케미칼에 대해 올해 2분기 수익성이 전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추가 상승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재확인했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6% 상향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포스코 그룹 차원의 2차전지 소재 사업 매출 목표가 2030년 23조원으로 수직 계열화 측면에서 계열사와의 시너지 창출이 가장 매력적인 투자 포인트"라며 "포스코케미칼은 올해 양극재 4만톤과 음극재 7만톤인 생상능력을 2030년까지 양극재 40만톤, 음극재 26만톤으로 확보할 계획으로 하반기 구체적인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한 연구원은 "2023년 기준으로도 PER(주가수익비율)이 60배에 육박하는 높은 밸류에이션은 다소 부담 요인으로 판단되기에 중장기 전략에 기반에 긴 호흡에서 접근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3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774%나 성장하며 시장 기대치(346억원)에 부합했다. 철강 관련 사업의 실적은 전분기와 유사했지만, 양극재 실적 성장으로 에너지소재 사업(양극재·음극재)에서 이익 증가했다.

특히 에너지소재 사업의 영업이익은 139억원을 기록하며 전사 이익 기여도 40%에 육박했다.양극재의 이익 규모가 음극재를 넘어서기 시작한 점이 특징이다. 음극재의 경우 일부 고객사의 차량용 반도체 부족 탓에 전기차배터리(EVB)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생산 차질로 전분기대비 매출액이 감소하며 수익성이 소폭 둔화됐다.

양극재의 경우 특정 고객사·모델에 집중돼 생산 차질 영향 제한적이었며, 원료(메탈) 가격 상승을 반영한 평균판매가격(ASP) 인상으로 매출액이 증가했다. 수익성 역시 전분기 흑자 전환에 이어 추가 상승하며 뚜렷한 개선세를 재확인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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