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4승 환호'…‘프로 통산 61승 사냥’

다이토겐타구이헤야넷레이디스 최종일 1언더파 '5타 차 대승', 전미정과 와타나베 공동 2위

신지애가 다이토겐타구이헤야넷레이디스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삿포로(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신지애(33)의 시즌 4승 환호다.

25일 일본 삿포로 타키노골프장(파72)에서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다이토겐타구이헤야넷레이디스(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일 1언더파를 보태 5타 차 대승(15언더파 273타)을 차지했다. 지난 6월 니치레이레이디스 제패 이후 2개월 만에 올해만 2승째이자 2020년과 통합 운영하는 2020/2021시즌 4승째, JLPGA투어 통산 26승째다. 우승상금은 2160만엔(2억2500만원)이다.

신지애는 2타 차 선두로 출발해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었다. 14개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추격하는 선수들이 부진해 손쉽게 우승 트로피를 수집했다. 한국, 미국, 일본, 유럽 등 프로 무대에서 따낸 우승이 한국 여자골퍼 최다승인 61승이다. 전미정(39)과 와타나베 아야카(일본) 공동 2위(10언더파 278타), 윤채영(34)은 공동 16위(6언더파 282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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