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AI 헬스케어 시장 활짝…인피니트헬스케어 주목'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키움증권은 의료 빅데이터의 통합은 전세계적인 흐름이며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만큼 해당 분야의 핵심기술을 보유한 인피니트헬스케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20일 밝혔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2002년 메디페이스와 쓰리디메드가 신설 합병을 통해 설립, 국내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2010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국내 본사와 해외 9개 법인을 통해 55개국 6300여 의료기관에 서비스 중이다.

대표 제품인 PACS는 의료영상획득장비에 의해 촬영된 영상을 디지털화해 촬영과 동시에 저장, 전문의가 실시간으로 조회 및 판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현재 의료정보시스템은 전자의무기록(EMR)에서 전자건강기록(EHR)·개인건강기록(PHR)로 발전 중이다.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생성→통합→분석 과정이 필요한데, 이 회사는 PACS외에도 생성된 데이터를 통합관리할 수 있는 의료데이터통합플랫폼(INFINITT Healthcare Platform)을 제공 중이다. 의료 AI진단솔루션 기업의 솔루션을 동사의 플랫폼에 탑재하는 방식으로 전 과정에 대한 효율적인 진단 워크플로우를 서비스할 수 있는 부분이 핵심 경쟁력이자 향후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인공지능 헬스케어 시장은 지난해 49억달러에서 2026년 454억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AI진단솔루션 기업들과의 추가 협업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피니트헬스케어의 핵심 투자포인트는 서비스 기반 안정적 매출 창출 능력과 AI진단 솔루션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확장성, 강력한 유통망을 통한 EHR시장에서의 성장성"이라며 "강력한 국내외 유통망을 기반으로 자체 의료데이터통합플랫폼을 통한 동사의 확장성 또한 주목할 포인트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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