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 '사회적경제 박람회'서 대통령 표창 수상

신협중앙회가 지난 2일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신협중앙회는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일 광주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박람회에서 신협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으로 사회가치 창출에 기여해 ‘사회적경제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박람회에는 기획재정부를 비롯한 17개 중앙부처, 8개 민간조직, 2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신협은 2016년 6월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상생협력대출금을 출시했다. 재원은 사회적경제지원기금을 자체적으로 조성하고 운용해 2.5~3.0% 수준에서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누적 취급액은 지난달 기준 1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80억원인 사회적경제기금은 2022년까지 총 100억원으로 확대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사회적 금융 확대를 위해 2019년 경기도, 2020년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각 지자체는 2.0%의 이자를 지원한다. 해당 지역에 사업장을 둔 사회적경제기업은 신협에서 1.0% 내외의 저금리 대출이 가능하다.

2015년에는 사회적경제기업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 ‘씨유 비즈쿱’을 보급했다. 씨유 비즈쿱은 소규모 사회적경제기업의 발전과 자립기반 강화를 위해 신협이 무료로 제공해 온 세무회계 플랫폼이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회계(결산·장부관리 등)나 세무(부가세 신고 등), 조합원·출자금 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은 금융협동조합이란 정체성을 바탕으로 사회적금융 수행을 통해 사회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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