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유승민 野 대권 주자 급부상…홈센타홀딩스·동신건설 '강세'

유승민 전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23일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야권 대선주자로 급부상하면서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축자재 도소매 업체 홈센타홀딩스는 이날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4.09% 상승한 1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는 대구경북 지역에 기반을 둔 건축자재 도소매 업체로 건설과 레져 및 임대사업 등을 영위한다. 유 전 의원이 대구에서 내리 4선을 지내면서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다.

같은시간 동신건설도 코스닥 시장에서 전일대비 5.17% 상승한 5만6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회사는 대구법원장을 지낸 김모 사외이사가 유 전 의원의 매형으로 알려지면서 급등세다.

한편, 유 전 의원은 J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전국 성인 1028명을 대상으로 지난 19∼20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4.4%의 지지를 얻어 야권 대선 후보 중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이은 2위를 기록했다. 윤 전 총장은 35.4%였다.

윤 전 총장이 'X파일' 의혹에 휩싸이면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당선 이후 당내 대표적인 ‘개혁보수’로 꼽히는 유 전 의원이 유력한 대권주자로 부상했다는 점에서 관련주들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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