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역' 성과 담은 文대통령 연설문집 무료 배포

귝정운영 4년 차, 연설과 메시지 211건 수록…청와대, 문화부, 온라인 서점서 전자책 무료 배포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코로나19와 관련한 'K-방역' 성과가 담긴 문재인 대통령 연설문집이 전자책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청와대는 21일 "문 대통령의 네 번째 연설문집과 말글집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한민국 대전환'이 출간됐다. 2020년 5월 10일부터 2021년 5월 9일까지 문 대통령의 주요 메시지와 사진을 담은 4년차 1년간의 기록"이라고 밝혔다. 연설문집(상하권, 별권 세트 구성)에는 주요 연설, 회의 발언, 언론 기고문 등 211건을 수록됐다.

연설문집에는 K-방역을 통해 높아진 한국의 위상과 가교국가로서의 역할을 담은 화상 국제회의 메시지, 대한민국 대전환의 의지를 담은 한국판 뉴딜 관련 연설 등이 담겼다. 청와대는 "제3권보다 2배 이상 늘어난 SNS 메시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고자 노력한 문 대통령의 의지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말글집은 국정과제를 38개 키워드로 분류하여 관련 메시지와 생생한 현장 사진을 실었다. 부록에는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담은 ‘국민 보고대회’ 연설과 K-방역의 성공 노력을 소개한 세계보건총회(WHA) 초청 연설 전문을 수록했다.

연설문집과 말글집은 각각 6000부와 1만 5000부를 제작해 입법·사법·행정부 등 공공기관과 국·공립 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6월 21일부터 순차적으로 배포한다.

청와대와 문화체육관광부 누리집, 온라인 서점(예스24, 알라딘, 리디북스, 교보문고, 구글북스, 아이북스) 등에서는 전자책(e-PUB)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한편 청와대는 국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던 문 대통령 관련 주요 행사 사진과 연설을 선별해 번역한 영문 연설문집도 발간했다.

청와대는 "영문 선집은 주한 외교공관, 재외 한국문화원, 국내 외신지원센터, 중앙부처, 국내·외 주요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라며 "국문 연설문집과 마찬가지로 청와대 영문 홈페이지에서 21일부터 전자책 형태로 내려받을 수 있다. 국제사회에서 한층 높아진 대한민국의 국격을 널리 알리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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