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회복 조짐에 WTI 가격 2018년 이후 최고치 기록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수환 기자] 세계적으로 수요가 회복될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현지시간) WTI 가격은 전거래일대비 0.6%가량 상승해 한때 배럴당 70달러를 찍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가격이 소폭 조정되면서 현지시간 오후 9시 39분 현재 WTI는 배럴당 69.5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72달러를 넘는 가격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에 원유 시장에서 수요가 회복될 분위기가 나타나자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IHS마킷의 대니얼 예긴 부회장은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국의 경기 반등이 예상된 가운데 원유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를 포함한 OPEC+가 감산 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미국에서의 생산량이 여전히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김수환 기자 ksh205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