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아파트브랜드대상]GS건설, 명실상부 '브랜드 넘버원' 입증

파워브랜드 부문, '자이(Xi)'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올해 파워브랜드 부문 대상을 차지한 GS건설의 ‘자이(Xi)’는 2002년 9월 출시된 후발주자였지만 현재는 업계 최고의 브랜드로 각인된 상태다. 부동산 114가 실시한 아파트 브랜드 설문조사에서 3년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고,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아파트 부문에서도 3년 간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한다.

‘자이’는 시작부터 프리미엄 브랜드로 출발했다. 앞선 사람들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방식인 ‘지성 라이프’를 표방해 특별한 지성(eXtra intelligent)의 앞글자를 따서 ‘자이’ 브랜드를 만들었다. 아파트 브랜드에 건설사 이미지와 관계 없는 영문 상징어만 사용한 것은 도전이었지만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커뮤니티 컨셉을 도입해 아파트를 고급 라이프 스타일을 실현하는 공간으로 만들며 고급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는 프리미엄 브랜드가 유행처럼 나오고 있는 가운데서도 ‘자이’가 독자 브랜드를 고수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자이’ 브랜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빅테이터 기반의 인공지능 홈네트워크 시스템인 ‘자이 AI플랫폼’을 개발해 주거 문화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다양한 기기들이 자이 ‘AI 월패드’와 연동되고 음성을 통해 외출모드로 전환하거나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여기에 실내공기질 최적화를 추천하고, 각 실별 온도를 최적화하는 ‘자이 에너지 세이빙’도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도출되는 결과를 분석하고 예측해 세탁·헬스케어·키즈케어 서비스 등도 개발할 예정이다.

‘자이’는 시대 흐름에 맞춰 다양한 변화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업계 최초로 커뮤니티 통합서비스 브랜드 ‘자이안 비(XIAN vie)를 출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아파트에서 컨시어지나 조식 서비스 등 개별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을 넘어 생활주기 플랫폼이라는 컨셉 하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입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종업계와의 협업도 진행 중이다. 내달 입주가 시작되는 서초그랑자이에는 국내 최초로 CGV 골드클래스 수준의 프리미엄 상영관이 들어선다. 영화를 비롯해 뮤지컬, 콘서트, 스포츠 생중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GS건설은 CJ CGV와의 협약에 따라 추후에도 자이 아파트 단지 내에 상영관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향후 분양 단지에 펫시터 예약·카쉐어링·택비 등 다양한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주택시장을 이끄는 것은 물론 해외에서도 ’자이‘ 역량을 널리 전파해 명실상부한 명품 주거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포프레스티지자이 야경.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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