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제조업에 AI·스마트기술 접목… 디지털·친환경 전환 속도

LS전선의 해저 케이블이 강원도 동해항에서 선적되고 있다.[사진제공=LS전선]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LS그룹이 전통적인 제조업 분야에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스마트에너지 기술을 접목해 디지털·친환경 기업으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은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신제품을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과 네덜란드, 바레인 등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또 해상풍력발전사업 세계 1위인 덴마크 오스테드와 해저 케이블 장기공급 계약을 체결해 향후 5년간 국내외 사업에서 우선 공급권을 갖게 됐다.

대만의 해상풍력단지 건설 1차 사업에서 현재까지 발주된 초고압 해저 케이블도 이 모두 수주했다. 전기차용 알루미늄 전선과 구동모터용 전선 등 전기차 관련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LS ELECTRIC은 소규모 지역에 전력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차세대 전력망 ‘마이크로그리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미 일본 홋카이도, 하나미즈키 등 해외와 전남 영암에 국내 최대 규모인 94㎿급 태양광발전소를 준공해 상업발전을 시작했다.

또 정부 그린뉴딜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두산퓨얼셀, 한화파워시스템 등 다양한 기업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관련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LS 니꼬동제련은 온산제련소에 생산 전 과정을 통신으로 연결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ODS)을 추진해 생산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친환경 액화석유가스(LPG) 전문기업 E1은 강원 정선에 8㎿급 태양광 발전단지를 준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LPG 저장기지와 충전소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사업을 확대하고, 강원 영월에서 풍력 발전 사업도 착공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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