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개성에 기능을 더하다."
프리미엄 하우스 브랜드 실루엣(SILHOUETTE) 안경테다.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되는 제품으로 나사가 사용되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인상적인 디자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안경을 제작하는 기술력이 발군이다. 2005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에서도 인정을 받아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탑승 승무원들이 착용한 우주인 안경으로 잘 알려져 있다. TMA(Titan Minimal Art)가 대표 모델이다.
1.8g의 무게로 힌지나 나사 없이 부품을 최소화해 만들었다. 80%는 수작업이다. 15가지의 테스트를 거친 완제품만 판매할 정도로 완벽한 품질을 추구한다. 개개인의 스토리와 개성을 중시한다. ‘Try it, Wear it, Love it(시도해 보고, 착용해 보고, 만족하라)’는 슬로건을 강조하는 까닭이다. 무테의 장점은 원하는 색깔의 안경테를 고른 후 렌즈 모양은 취향대로 조절이 가능하다.
"한 번도 안써본 사람은 있었어도 한 번만 착용한 사람은 없다"는 자랑이다. 세계 100여 개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제품 원산지와 제조 국가가 다른 브랜드와 달리, 전체 제조 공정이 오스트리아의 본사에서 이뤄진다.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과 강경화 전 외교부 장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국종 의사, 배우 최불암, 개그맨 이경규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사용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