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의용소방대 접종센터 지원인력 48곳으로 확대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경기도 내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48곳에 의용소방대 인력을 확대 지원한다.

이는 최근 정부가 9월 말까지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에게 1차 접종을 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앞서 경기소방본부는 지난 달 1일부터 시군 보건소 요청에 따라 도내 14개 소방서 의용소방대원 1031명을 24곳 센터에 배치했다.

의용소방대원들은 센터별로 하루 2명에서 많게는 20여명이 배치돼 기본 접종 안내에서부터 대기자 질서 유지, 노약자 이동 보조 등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도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지난해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종 대응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도내 공적마스크 판매약국 163곳에 투입돼 2309회에 지원 활동을 펼쳤다. 또 인력 부족을 겪는 마스크 생산업체 10곳에 1296명이 투입돼 마스크 포장과 적재 작업을 도왔다. 요양시설과 버스정류장 등 취약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 지원에도 1808차례 참여했다.

권용성 경기소방본부 재난대응과장은 "경기도 의용소방대는 도내 안전지킴이로서 화재 및 생활안전 출동뿐만 아니라 지역 각지의 필요로 하는 곳에 배치되어 힘을 보태고 있다"며 "이번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인력 지원으로 하루빨리 집단 면역이 형성돼 우리 모두 일상을 되찾을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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