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기업, 40조원 규모 '동남아 전자상거래' 진출 길 열려

동남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쇼피'와 업무 협약

[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강원 지역 기업이 40조 원 규모의 동남아시아 전자상거래 시장에 진출할 길이 열린다.

20일 강원도에 따르면 도는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쇼피코리아(Shopee korea)'와 '강원도 기업의 해외 전자상거래 진출 및 수출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19일 체결했다.

'쇼피코리아'는 싱가포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대만 등 7개국에 진출한 동남아시아와 대만의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쇼피코리아'는 동남아 현지 시장 정보, 쇼피 입점 및 활용 방안, 품목별·시장별 트랜드 및 진출 전략 등을 지속해서 공유·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입점 기업 창업보육과 컨설팅, 메가 캠페인 연계 홍보 판촉 등 다양한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협약은 인구 6억 5000만 명의 거대 시장이자 한류 열풍의 중심 동남아 시장 진출을 목표로 모바일 기반의 동남아 특화 플랫폼과 손잡았다는 데 의미가 있다.

도는 국내·외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가 팬데믹에 의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닌 장기적인 트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판단했다.

쇼피가 전반적인 솔루션을 지원하는 점에서 전자상거래와 크로스보더(CBT)에 익숙하지 않은 기업의 전자상거래 파트너가 될 것으로도 기대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도와 강원도경제진흥원, 쇼피코리아는 지난 1월 1차 화상 토론회를 공동 개최했으며, 쇼피는 비수도권 기업들의 동남아 진출 지원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강원=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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