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경찰 ‘안전속도 5030’ 시행 앞두고 영수증 활용 이색 홍보 ‘눈길’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오는 17일부터 ‘안전속도 5030’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완도경찰서가 은행 순번 대기표와 대형마트 영수증을 활용한 이색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 지역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4일 완도경찰서에 따르면 ‘안전속도 5030’이란 전체 교통사고의 82%가 도시부(시내 도로)에서 발생하고 있는 국내 교통환경에 주목해 도시부 주요 도로는 50km/h 주택가 등 이면도로는 30km/h로 차량 속도를 제한하는 정책이다.

이에 완도경찰서에서는 주민들의 이용이 빈번한 완도군 농협 및 하나로마트와 연계해 순번 대기표·카드 영수증에 ‘속도를 줄이면 사람이 보입니다. 안전속도 5030, 2021년 4월 17일 전면시행’ 문구를 삽입해 홍보 효과와 함께 정책의 안정적인 정착을 꾀하고 있다.

조재근 교통관리계장은 “보다 많은 지역민이 ‘안전속도 5030’정책을 인지해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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