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 개소…'우수 중견기업 30개 발굴 목표'

[세종=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실행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가 14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내에 설치됐다. 2024년까지 디지털 전환 우수 중견기업 30개사를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이날 개소식에는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관계자,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더존비즈온, 휴온스글로벌, 파두 등 기업인 대표들이 참석했다.

혁신센터는 2024년까지 디지털 전환 우수 중견기업 30개사 발굴을 목표로 '인식 제고 →역량 강화 → 실행 지원' 등 디지털 전환의 전과정을 지원하고, 기업간 연대·협력의 허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 박 차관은 "코로나19로 산업의 비대면과 디지털화가 가속화되고 세계 각국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디지털 전환은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임에도 디지털 혁신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아직 많다"며 "오늘 개소하는 디지털 혁신센터가 중소·중견기업의 수요 및 역량 단계별 맞춤형 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해 기업간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완전한 디지털 벨류체인을 형성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을 계기로 열린 간담회에서 정부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허리가 튼튼한 항아리형 경제 전환을 위한 혁신형 강소·중견기업 성장전략' 이행 현황과 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2021년 정부 예산 5조3000억원 등 가용 자원을 적극 활용해 항아리형 경제 전환을 조기에 실현할 수 있도록 강소·중견기업의 성장을 지속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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