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이유식 노하우·양육꿀팁 육아 모임 등 117개 활동 중...

이유식 노하우, 양육꿀팁, 육아 고충 등 온라인 줌(zoom)모임 활동 진행시 모임비 및 힐링프로그램 참여비도 지원

몽키즈 아빠모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117개의 공동육아 모임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함께 키움 공동육아’ 는 지역내 영유아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모임을 구성, 구성원들과 소통을 통해 아이에게는 긍정적인 또래관계 형성을, 부모에게는 육아 노하우를 배우고 자녀를 키우면서 느끼는 보람과 어려움을 함께 공유하여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그간 구는 지역내 만 0~7세 영유아 자녀(손주)를 둔 3~8가족으로 구성된 공동육아 모임에 대해 매년 규모와 지원 대상을 확대해 왔다.

특히 지난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가정 내 독박육아에 점점 지쳐가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아이클레이, 종이자동차, 나무팽이만들기’ 등 집콕놀이키트와 가정에서 아이들이 직접 화분을 재배할 수 있는 화분재배 키트를 제공했다.

올해의 경우 오감놀이, 신체운동, 요리 등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지는 일반모임 활동비가 더욱 확대 돼 영유아 당 1만5000~2만원씩 지원되며, 코로나로 인해 줌을 이용해 진행시에도 활동비를 지원한다.

그리고 이유식노하우, 양육꿀팁 및 육아고충 등 주제로 자조모임 온라인 진행시 모임비가 지원된다.

또 신규 모임이 구성된 경우 공동육아 안내서(책자)와 찰흙, 물감 등 활동에 필요한 기본 활동 재료로 구성된 웰컴박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신규 모임 지원 시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서초구에서는 아빠들의 공동육아모임이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화제다.

올해 경우 총 38개 아빠모임이 구성 돼 2017년 1팀에서 무려 38배 증가했다. 원숭이띠 아이들을 둔 아빠들로 구성된 공동 육아 모임인 ‘몽키즈팀’은 딸기잼 만들기 활동 및 크리스마스트리 활동 등 아이들과 함께 다양한 육아 활동을 1년동안 진행 한 바 있다.

아빠들의 공동육아모임은 아빠들의 육아 관심도 및 참여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동안 서초구는 지난 2018년 전국 최초 월 30만원 아빠 육아 휴직금을 지급, 전국 최초로 손주 돌보미 교육 과정을 시행하는 등 온 가족의 육아 참여를 활성화, 아이 키우기 좋은 서초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함께키움 공동육아’사업 관련 상담 및 문의는 서초구육아종합지원센터와 신반포육아지원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11년동안 추진해 온 ‘함께키움 공동육아’ 사업을 통해 영유아기에 ‘부모-자녀 간 질적인 시간’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업그레이드된 다양한 양육정책으로 육아의 부담을 덜고 행복한 육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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