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급사들 VPF 부담 덜어냈다

소니코리아와 부과종료·상호협력 공동합의서 체결

국내 배급사들이 디지털영사기이용료(VPF·Virtual Print Fee) 부담에서 벗어났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국내 배급사들과 VPF 부과 주체인 소니코리아 간 협의를 주선해 VPF 부과 종료와 상호 협력을 유도했다고 9일 전했다. 이날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내년 2월 12일 이내에 부과를 마치는 내용의 공동합의서 체결을 진행했다.

VPF란 영화관의 필름영사기가 디지털영사기로 교체된 2008년부터 배급·제작사가 부담해온 디지털영사기 이용료다. 디지털 시네마 영사기술이 일반화되면서 불합리하다는 불만이 꾸준히 제기됐다. 영진위는 장기간 중재자로 나서 의견 차를 좁혔다. 김영진 위원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소통해 불공정 행위를 개선하겠다"라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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