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조영신특파원
[아시아경제 베이징=조영신 특파원] 중국 한 드론 개발 회사가 '무인 드론 모선'을 개발, 시험비행에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글로벌 타임스가 8일 보도했다.
중국 중티옌페이롱사가 개발한 이 드론 모선은 소형 무론 9대를 싣고 비행할 수 있다.
이 모선은 지정된 지점에 도착하면 싣고 있던 소형 드론을 투하, 정찰 및 공격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일종의 항공모함 개념이다.
다만 이 모선이 임무가 끝난 소형 드론을 회수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군사전문가들은 무인 드론 모선 기술은 미래 전투의 모습을 바꿀 수 있다고 입을 모았다. 모선이 더욱 커지고 비행 거리가 늘어나면 현재 전술적 전투 역할에서 전략적 전투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벌 타임스는 미국 매체 디펜스뉴스를 인용, 미국 무인 항공기인 XQ-58A 발키리가 소형 무인 드론기(ALTIUS-600)를 실험하는 등 무인 드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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