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부동산 투기 근절 위한 '특별금융반' 지휘 총괄본부 신설

‘총괄기획단’ 출범
단장으로 손영채 수석전문관(행시 42회) 임명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금융위원회가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을 총괄할 수 있는 조직 총괄기획단을 출범하고 손영채 수석전문관을 총괄기획단장에 임명했다.

8일 금융위는 지난달 30일 출범한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이하 금융대응반)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이날부로 총괄본부인 ‘총괄기획단(총12명)’을 설치·운영한다고 밝혔다. 총괄기획단은 100명 규모의 금융대응반 업무를 총괄·조정하는 한편, 정부 특별합동수사본부(‘합수본’) 등과 유기적으로 협업하면서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금융부문 주요 정책들을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는 역할을 한다.

부동산 투기 특별금융대응 관련 실무를 총괄하는 총괄기획단장에는 손영채 수석전문관(행시 42회)을 임명했다. 손 단장은 금융 전 분야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자본시장과장, 공정시장과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협력팀장 등을 역임해 의심금융거래 분석 및 범죄수익 적발, 불공정거래 조사·분석 등의 분야에서 금융당국 내 최고 전문가로 꼽히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총괄기획단은 불공정거래, 자금세탁방지 등 관련 분야 경험이 많은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구성돼 축적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라며 "투기 근절을 위해 금융부문에서 필요한 부분에 가용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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