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책을 읽어요...중랑구, 제3회 겸재책거리축제 개최

‘공부머리 독서법’ 저자 최승필 작가 실현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독서교육 강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10일 ‘제3회 겸재책거리축제’를 개최한다.

겸재책거리축제는 중랑천 제방의 벚꽃 길을 따라 걸으며 다양한 책 체험을 할 수 있는 중랑구의 특색 있는 ‘봄 책축제’로, 올해는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 진행한다.

온라인 행사는 중랑구청 유튜브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나볼 수 있다.

자라나는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랜선 어린이 독서골든벨(오전 11~낮 12시), 전래동화 뮤지컬 ‘방귀쟁이 며느리’(오후 2~2시50분)를 진행한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사람일 필요는 없어!’의 저자 김유은 작가의 랜선 마음상담소(오후 3~4시 30분)를 통해 구민의 고민을 해소, 베스트셀러 ‘공부머리 독서법’ 저자 최승필 작가가 실현 가능하고 지속가능한 독서교육에 대해 강연한다.

오프라인 프로그램은 겸재작은도서관 인근에서 진행된다. 책 읽는 거리를 테마로 조성된 면목동 공동체주택마을(겸재로71, 겸재로73)에서는 중랑구립도서관 홍보 부스(오전 11~오후 6시)를 만나볼 수 있다.

도서관 근처 산책로에서는 헌책 2권을 새 책 1권으로 1인 당 3권까지 교환할 수 있는 2113 도서교환전(오전 11~오후 6시)과 함께 길거리 버스킹 공연(오후 2~4시)도 즐길 수 있다.

모든 오프라인 행사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및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 구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계획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코로나로 문화생활을 누리기 어려워진 구민 분들께서 이번 축제를 통해 작은 여유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봄날 온가족이 다함께 독서가 주는 즐거움에 푹 빠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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