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한국콜마, 업황 반등 수혜株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대신증권은 한국콜마의 목표주가를 전 목표치보다 13% 올린 6만8000원으로 잡았다. 이 목표치는 상향된 지난해 기저 효과, 주요 고객사의 해외 확장 기조에 따른 발주 물량 증가 등을 고려해 올해 예상이익이 21% 올라설 것으로 예상하고 잡은 수치다.

한국콜마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보다 8% 줄어든 3451억원으로 관측됐다. 영업이익도 전년보다 3% 줄어든 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예상 실적치는 대신증권이 잡은 실적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다.

다만 별도 법인 기준으로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주요 고객사의 해외 확장에 따른 발주 물량 증가로 별도 화장품 매출액은 4% 줄어드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북경 법인의 경우 기저 효과로 전년 수준의 실적이 예상되나 무석 법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늘어나 분기 매출 100억원을 충분히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케이켑 판매 호조에 따라 HK이노엔 매출액은 전년 대비 16% 늘어날 전망이며, 영업이익은 31%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별도, 북경 법인에서의 오프라인 노출도가 높은 기업들의 발주량이 급감한 바 있어, 업황 반등 속도에 따라 한국콜마의 실적 개선세도 뚜렷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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