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섭기자
[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신용회복위원회가 지난해 상반기 개인회생·파산자를 대상으로 펼친 신용교육수강자와 최근 3개월 이내 교육수강자를 대상으로 교육 효과성 및 만족도 조사 시행 결과를 15일 밝혔다.
신복위는 서울회생법원 외 전국 5개 법원과 연계해 개인회생·파산자에게 신용 관련 교육을 실시 중이다.
신복위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교육을 수강한 379명 중 86.5%가 신용회복위원회의 교육이 금융 이해력 증진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다. 소비습관이 개선됐다고 답한 이들이 85.5%, 지속적으로 교육을 받을 의사가 있다고 답한 설문자는 76.6%였다.
최근 3개월 이내 교육수강자 1382명의 경우 91.4%가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저축과 소비, 신용점수 관리 등 교육 과정이 실생활에 도움이 됐냐는 질문에는 92.8%가 ‘그렇다’고 답했다.
이계문 신용회복위원장은 “지난해 개인회생·파산 신청자 중 신용교육 이수자는 11%에 불과하다”며 “설문조사로 신용교육의 효과가 확인된 만큼 전국 법원으로 교육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