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후 주택 수리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확대

[아시아경제 임온유 기자] 서울시는 오래된 집 수리를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시에서 지정한 '집수리전문관'이 노후 주택에 직접 찾아가 무료로 건축물 상태를 진단해 주고 집수리 방법을 상담·안내하는 서비스로, 2016년 3월부터 운영됐다.

시는 지난해 말 집수리전문관을 기존 71명에서 109명으로 확대하고 자격 요건을 건축사와 건축시공기술사로 강화했다. 또 올해부터는 주택성능개선지원구역 내 노후 주택에서 외관 변경이 포함된 집수리 공사를 할 경우 입면 디자인도 지원하기로 했다. 시 제안대로 공사를 시행하면 외관 공사비의 20%, 최대 500만원 이내 범위에서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 서비스는 준공 후 10년이 지난 노후 주택(아파트 제외)을 소유하고 있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위반건축물이나 무허가건축물은 지원이 제한된다.

신청은 집수리닷컴 홈페이지에서 상시 접수한다. 상담은 신청일로부터 7일 이내에 시작된다.

류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집수리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안내, 비용 지원 제도를 적극 활용해 노후 주택이 개선되고 양질의 주거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온유 기자 ioy@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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