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순기자
최성안 삼성엔지니어링 사장(오른쪽)과 콩크라판 PTT GC 사장이 서울과 태국 방콕에서 온라인 화상시스템으로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삼성엔지니어링 제공]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첫 수주로 태국에서 1400억원 규모의 '올레핀 플랜트 개보수 프로젝트(OMP)'를 따냈다.
15일 삼성엔지니어링은 태국 석유화학사 PTT GC와 지난 10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OMP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태국 수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라용시 맙타풋 공단 내 올레핀 플랜트를 개보수하는 것으로 사업비가 1400억원에 달한다. 프로판-프로필렌분리증류탑 등의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 시설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은 설계·조달·시공(EPC) 분야를 단독으로 수행하며 프로판-프로필렌분리증류탑 등의 시설을 새롭게 설치하고 기존 시설을 개보수할 예정이다.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PTT GC는 국영석유회사 PTT의 자회사로서 태국 정부발주의 석유화학 프로젝트를 관장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올레핀 프로젝트(ORP)와 산화프로필렌 프로젝트(PO) 등 PTT GC의 플랜트 2개를 수행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태국에서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다"며 "차별화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도 정해진 공기 내에 완벽하게 수행해 태국에서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