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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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현의 기자] 미국의 주식 거래 앱 '로빈후드'가 거래에 수량 제한 등을 두는 종목을 50개에서 8개로 줄였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이날부터 거래 제한 종목을 50개에서 8개로 줄인다.
해당 종목은 ▲게임스톱 ▲AMC 엔터테인먼트 ▲블랙베리 ▲익스프레스 ▲제니어스 브랜즈 인터내셔널 ▲코스 코프 ▲네이키드 브랜드 그룹 ▲노키아다.
게임스톡의 경우 1주만 매수할 수 있고 옵션 거래는 5개만 가능하다. 게임스톱과 함께 주가가 폭등한 AMC는 10주까지 살 수 있고 옵션 거래는 10개가 허용된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주식정보 공유 게시판에서 개미 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에 대한 반발로 집단 매수에 들어가자 두 종목의 주가는 한 주 동안 각각 500%, 277% 뛰었다.
로빈후드는 이에 개인 투자자들의 매도만 허용하는 등 거래 제한 조치를 했다. 하지만 거센 비판이 일자 로빈후드는 지난달 30일 '클리어링하우스'에서 요구하는 주식 의무 예치금이 10배 치솟은 탓에 일부 주식에 대해 매수를 일시 중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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