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엘엠에스, 애플發 자율주행 선전포고…한국형 자율주행 핵심센서 개발 기대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엘엠에스가 강세다. 애플이 자율주행전기차 출시를 위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에 이어 애플까지 자율주행 시장에 뛰어들면서 관련 시장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엘엠에스는 8일 오전 10시53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2.89%(1850원) 오른 1만6200원에 거래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날 "애플이 전기차 생산 협력과 관련해 현대차와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아직 논의 초기단계로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애플은 현대차 외에도 다른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과도 관련 협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주요 외신은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애플의 자율주행전기차 진출설을 전했다. 애플은 이후로 자율주행 전기차 출시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으나 물밑에서 완성차 업체들과 협의를 진행하면서 자율주행 자동차 시장에 대한 관심도 커졌다.

엘엠에스는 한국자동차연구원, 전자부품전문기업 에스오에스랩과 함께 자율주행 자동차 핵심 부품인 라이다(LiDAR) 센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라이다는 자동차가 주변 사물을 인식하게 해주는 센서다. 레벨2 수준의 자율주행차에 탑재된 카메라, 레이더 등의 센서는 사물의 유무, 거리, 방향을 인식하고 추정하지만, 라이다는 고출력 레이저를 쏘고 반사되는 신호를 받아 사물의 형태까지 추출해낸다.

한자연은 개발 센서의 차량 응용·적용성 검증을 위한 기술 개발을 맡고 IMEC는 빔스티어링 광학계를 제작한다. 엘엠에스는 라이다 단위 부품 패키징을 설계·제작하고 에스오에스랩은 고정형 라이다 시스템 단위 부품을 만든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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