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이노메트리, 수주 회복 중…내년 본격 성장'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이노메트리에 대해 국내외 수주가 회복되고 있는 상황으로 내년에 본격적이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고 23일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노메트리는 2009년 X-ray 배터리 검사기를 개발했다. 지난 2012년 넥스트아이로 최대주주 변경됐으며 2018년 12월12일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내년 자동차용 2차전지 투자 재개로 이노메트리의 성장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이 28.4% 감소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며 "2021년은 국내외 2차전지 업체들의 투자 확대와 함께 본격적인 실적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이후에 글로벌 주요 국가의 친환경 정책 확대에 따라 전기차 및 수소연료전지차에 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노메트리의 X-ray 검사장비는 배터리 타입(각형, 원통형, 파우치형)과 무관하게 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모든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이 가능하다"며 "이미 공급 계약 2건을 공시했는데 이는 주요 고객의 투자가 진행되고 잇음을 암시하며 내년 1분기에 본격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신규장비인 스택제조 장비의 매출 가시화로 실적 반영도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차 전지 스택제조 장비 관련 프로젝트가 긍정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매출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노메트리의 스택제조 장비는 기존 업체 대비 생산속도가 약 30%이상 빠르다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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