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웨스트우드 '내가 유러피언투어 올해의 선수~'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백전노장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ㆍ사진)가 유럽 최고의 선수에 등극했다.

유러피언투어는 22일(한국시간) "미디어 패널들의 투표로 뽑은 올해의 선수에 웨스트우드가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1998년, 2000년, 2009년에 이어 4번째 수상이다. 콜린 몽고메리(스코틀랜드)와 함께 최다 수상 타이 기록이다. 올해 1월 아부다비 HSBC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유러피언투어 통산 25승을 달성했고, 시즌 전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레이스 투 두바이'를 당당히 1위로 마쳤다.

웨스트우드가 바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 통산 44승을 거둔 '전 세계랭킹 1위'다. 1996년 볼보 스칸디나비안마스터스에서 첫 승을 따낸 이후 24년 동안 꾸준하게 우승 소식을 전하고 있다. 다만 아직 메이저 우승이 없어 '영원한 2인자'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마스터스(2010년, 2016년)와 디오픈(2010년)에서 준우승, US오픈(2008년, 2011년)과 PGA챔피언십(2009년)에서는 3위가 최고 성적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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