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BNK경남은행과 육아휴직 대출 문턱 낮춰

출산과 양육의 부담 줄이고 저출산 극복하길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경남 창원시가 8일 오전 10시 30분 접견실에서 BNK경남은행과 '2021년 육아휴직가정 기본생활 자금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저출산, 인구감소 문제의 제1원인으로 꼽히는 경제적 부담을 완화해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2021년 육아휴직가정 기본생활 자금지원 대출은 육아휴직자가 기본생활을 위한 자금 대출을 가능하도록 한다.

직장인이라도 육아휴직자는 제1금융권에서의 대출이 거의 불가능한 상황을 고려한 것이다.

시 거주 1년, 재직 1년 이상 시민으로, 개인신용도 등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제도다. 신청 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BNK 경남은행 측은 "창원시 육아휴직자에 대한 대출 기준을 완화해 저출산 극복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 저출산 정책에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육아휴직 기간에는 아무래도 소득도 줄고 지출은 많아져 경제적인 부담이 클 때"라며 "이번 협약이 시민이 자녀 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박새얀 기자 sy77@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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