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양주·의왕시 '경기도 시군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시ㆍ군종합평가에서 성남ㆍ양주ㆍ의왕시가 각각 그룹별 1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달 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도내 31개 시ㆍ군을 인구 규모별로 3개 그룹으로 나눠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도정 주요시책 등 '5대 주요정책 분야' 93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 그룹별 우수 시ㆍ군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인구가 가장 많은 10개 시ㆍ군이 포함된 1그룹에서는 성남시가 97.64점을 획득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어 고양시(97.52점)와 화성시(96.12점)가 우수상을, 수원시(95.57점)와 용인시(94.90점)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들 지자체는 최대 4억원에서 최소 1억원의 사업비를 받게 됐다.

인구수 기준 11~20위에 해당하는 10개 시ㆍ군이 포함된 2그룹에서는 양주시가 97.73점으로 최우수 지자체에 올랐다. 이어 파주시(97.39점), 시흥시(96.63점)가 우수상을, 의정부시(96.58점)와 김포시(96.04점)가 장려상을 받았다.

인구가 적은 나머지 11개 시ㆍ군에 해당되는 3그룹에서는 의왕시가 94.27점으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우수상은 이천시(92.81점)와 구리시(92.52점)가, 장려상은 양평군(92.41점)와 여주시(89.97점)가 각각 수상했다.

도는 또 점수향상이 가장 높은 광주시(2.74점), 평택시(2.62점), 광명시(2.56점), 오산시(2.13점), 연천군(1.85) 등 5개 시ㆍ군에 대해 시ㆍ군당 4000만원 씩 총 2억원의 실적향상 상사업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코로나19 대응으로 인한 일선 행정부담 가중에도 불구하고 시ㆍ군 평균점수가 0.91점(100점 만점) 상승하는 등 행정수준이 꾸준하게 향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시ㆍ군에서 보다 신속하게 시군종합평가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집중할 수 있도록 지표개발 시기를 1개월 앞당기고, 연말 도와 시ㆍ군 평가담당자들과 함께 시군종합평가의 개선 및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민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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