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복이야 일상복이야…신상 플리스 모아보기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집콕 생활이 길어지면서 일상복과 운동복을 겸할 수 있는 신제품 출시가 줄을 잇고 있다. 지난해 뉴트로 트렌드로 떴던 플리스 제품들이 코로나19로 길어진 집콕 생활과 맞물려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일명 '뽀글이'로도 불리는 플리스는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 등산 및 아웃도어 용도는 물론 가벼운 외출복으로도 제격이다.

트렉스타에서 새롭게 내놓은 친환경 컬렉션 '트렉스타 752' 라인은 나홀로 하이킹을 즐기는 젊은층을 겨냥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티셔츠와 친환경 발수제를 사용한 자켓 외 베스트, 셔츠, 팬츠 등 다양한 스타일로 선보였다.

대표 제품인 '752 에코 자켓'은 일반 패딩 제품과 달리 타공구멍 처리가 된 패딩을 사용해 엑티비티한 활동에도 뛰어난 투습 기능을 발휘해 최적의 컨디션을 제공한다. 특히 남성용 자켓은 미세먼지 등 외부 환경에 보호기능을 하도록 친환경 소재로 입 부분을 가릴 수 있도록 마스크 기능을 겸비했다.

남녀공용 자켓은 젊은 감성의 아노락 스타일로 캥거루 주머니 부분에 어깨끈이 부착되어 가방으로도 변형할 수 있어 수납이 용이하며 실용성 있게 디자인 됐다.

'752 고어라이트 자켓'은 아웃도어에 최적합한 고어인피니움 소재를 사용한 경량다운자켓이다. 구스다운을 사용해 보온성이 우수하고 아웃도어 활동 시 등 안쪽 부분에 멜빵 착용 가능한 웨빙스트링 처리와 상단부분 방수기능 역할을 하는 씸씰링 처리를 하여 체온 저하를 방지해 준다. 다양한 수납 주머니로 실용성을 살렸으며, 소매와 후드 부분에는 3M 프린트를 적용했다.

‘752 렌저 베스트’는 ‘752 고어라이트 자켓’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날씨 변화에 적합한 고어인피니움 소재를 사용한 경량 패딩 베스트 제품으로 앞, 뒤 아웃포켓 처리로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됐다.

안쪽 부분에는 소프트한 플리스를 소재를 사용해 보온성이 탁월하다. 어깨부분에는 해가 짧은 동절기 산행에 필수품인 USB충전 가능 렌턴을 부착해 안전성을 더했다.

아웃도어 브랜드 K2가 최근 출시한 '비숑 플리스 다운'은 도심과 아웃도어 등 다양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다. 플리스 소재에 구스다운을 적용해 보온성을 강화했으며, 리버시블(양면) 형태로 착용 가능하다. 곱슬거리는 털이 특징인 프랑스 대표 견종 비숑 프리제에서 영감을 얻어 겉감에는 친환경 리사이클 플리스 소재를, 안감에 구스다운 충전재를 사용했다.

플리스 면에는 라미네이팅 필름을 덧대어 찬바람을 막아주는 등 방풍 기능을 강화했으며, 털빠짐 현상도 효과적으로 방지해준다. 구스다운 면에는 방수, 방풍기능이 우수한 2레이어 소재를 적용해 비나 눈이 올 때 걱정 없이 착장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또한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강제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을 인증을 받은 착한 구스 충전재를 사용했다.

세미 오버핏 실루엣에 후드 일체형으로 캐주얼한 느낌으로 착용 가능하며, 팔 부분에 로고 와펜으로 디자인 포인트를 더했다. 남녀 공용 제품으로 베이지, 민트, 핑크, 아이보리, 블랙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글로벌 피트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리복이 최근 출시한 '윈터 스타일 컬렉션'은 플리스 소재 제품을 후디, 조끼, 원피스, 집업 등의 아우터로 선보인 라인이다. 겨울 산장과 스키 슬로프에서 영감을 받은 아우터는 그린, 베이지, 네이비, 블랙 등 다양한 컬러는 물론 디자인과 길이감을 달리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리버시블 플리스 웨트프집’은 뒤집어 입을 수 있는 아노락 형태의 양면 재킷이다. 한 면은 포근한 촉감의 플리스 소재로, 다른 면은 매끈한 소재로 제작해 기분에 따라 색다르게 연출할 수 있다. ‘후디 드레스’는 외출할 때나 캠핑할 때 편하게 입기 좋은 오버핏 플리스 원피스다. 어깨 포인트와 허리라인의 그래픽이 특징으로 운동화와 매치하면 캐주얼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을 준다.

다양한 상하의와 양말, 모자, 가방 등의 액세서리도 눈에 띈다. 아우터에 겹쳐 입기 좋은 빅 로고 후디와 스커트에 믹스매치 할 수 있는 패턴 니삭스 등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 포함됐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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