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박동욱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대구시는 3일 오전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서 창업 비즈니스 허브이자, 기술사업화 촉진의 핵심거점 인프라 역할을 수행할 '대구테크비즈센터' 개관 행사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관행사에는 정병선 과기정통부 차관,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 추경호 국회의원(대구 달성군), 양성광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 등 산·학·연·관 각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다.
대구테크비즈센터는 전체 6000㎡ 부지에 총 310억원(국비50%, 시비50%)이 투입돼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건립됐다. 근린생활시설인 1층에는 테크나눔터(코워킹 스페이스)와 편의시설 공간을, 2층부터는 기업 입주공간, 회의시설과 같은 기업지원시설을 갖추고 있다.
1층 테크나눔터는 연구소기업, 스타트업, 투자자 등의 상호 교류를 위한 코워킹 스페이스로,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등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센터에는 드론, 플랫폼, 바이오, 자동차 부품제조업 등 첨단산업을 이끌어 갈 지역의 유망 중소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테크비즈센터 개관은 대구 연구개발특구의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새로운 미래 10년을 계획하는 전환점으로서의 의미를 가진다"며 "테크비즈센터가 보다 기업친화적인 혁신성장의 거버넌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기술 발굴 및 이전사업화, 연구소기업 등의 기술 창업을 지원해 온 대구연구개발특구는 전국 특구 중 대덕특구(348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182개 연구소 기업을 설립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