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8명 … 한달만에 최고(상보)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사우나와 헬스장, 골프장 모임 등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감염의 여파로 어제 하루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 가까이 급증하며 최근 한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서울시는 30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전일대비 48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59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의 일일 확진자 수는 지난달 9월29일 51명 이후 내내 11~33명 사이를 유지하다 이달 24일 17명, 25일 20명, 26일 24명, 27일 25명에서 28일엔 36명으로 늘어났고, 29일엔 48명까지 급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가운데 21명이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분류됐으며,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가 12명, 감염경로를 조사중인 경우가 14명, 해외유입 1명 등이다.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하루 사이 10명 늘었고(누계 26명), 강남구 헬스장 관련 4명,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 관련 2명(서울 누계 25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2명(6명) 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잠언의료기(강남구 CJ텔레닉스) 관련(누계 19명)과 강남서초 지인모임 관련(누계 27명), 강서구 가족 관련(누계 6명)으로도 각각 1명씩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에서는 현재까지 5475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며, 407명이 격리 치료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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