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3사, 역대급 '코리아 세일 페스타'로 소비 진작 나선다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롯데ㆍ신세계ㆍ현대 등 유통 빅 3가 '2020 코리아 세일 페스타(코세페)'로 소비 진작에 나선다.

27일 롯데는 8개 유통 계열사(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온, 롯데홈쇼핑, 롯데하이마트, 세븐일레븐, 롭스)가 총 2조원에 달하는 물품을 코세페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과 롯데홈쇼핑 등 주요 계열사에서 패션의류와 잡화, 리빙 등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재고 상품 250억원 물량을 우선 매입해 '상생 나눔 특별전'을 준비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아웃렛 20개 점포에서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최대 규모 '아울렛 메가 세일' 행사를 연다. 롯데마트는 주방 인테리어 등 홈퍼니싱 상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하는 브랜드 기획전, 롯데하이마트에서는 중소형 브랜드 생활주방가전을 주차별 릴레이 특가행사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를 돕기 위해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2'를 진행된다. '코리아 패션마켓'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패션산업협회 주관하는 행사다. 이 행사에서 신세계백화점은 40여개의 인기 브랜드를 최대 80% 할인해 선보일 예정이다.

신한카드와 손 잡고 '착한소비 지원 프로젝트' 행사로 11월 6일부터 12일까지 지역농가와 중소기업이 만든 천연 꿀, 유기농 매실청 등 5만원 상당의 가공식품을 담은 '신세계 상생꾸러미'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신세계 신한카드로 1만원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은 창사 49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부터 압구정본점 등 전국 15개 점포에서 '프리미엄 아우터 대전', '가전ㆍ가구ㆍ침구ㆍ식기 특가 77선', '인기 식품 반값 딜' 등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현대홈쇼핑ㆍ현대그린푸드ㆍ한섬ㆍ현대리바트 등 그룹 내 각 계열사별로 다양한 행사도 연다.

현대백화점 신촌점ㆍ대구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ㆍ송도점 등 4개 점포에서 코리아 패션마켓 시즌2도 진행한다. '코리아 패션마켓'에 참여하는 브랜드의 판매 수수료도 종전 대비 5%포인트 인하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업계를 도울 계획이다.

코세페는 다음 달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의 대중소 유통 및 제조업체가 참여해 할인 행사다. 올해는 지난해 704개의 업체가 참여했던 것보다 약 2배 늘어난 1328개의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라인·비대면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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