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3분기 영업이익 594억원…지난해 대비 13%↑

[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제일기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광고시장 침체에도 인건비 절감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3·4분기 영업이익이 5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증가했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84억원으로 58억원(2%) 감소했다.

다만 매출 감소에도 인건비 등 판관비 절감으로 영업이익은 증가했다. 올해 9월 기준 전체 인력은 6578명으로 지난해 대비 570명이 감소하며 인건비는 약 90억원 감소했다. 3분기 판관비는 21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줄었다.

또 올해 3분기 신규 광고주를 대거 확보하면서 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 제일기획은 이 기간 페이팔, 세타필(미국), 신주렌터카(중국) 등 10여개 광고주를 추가했다.

지난 9월 뉴질랜드 신규법인을 설립한 제일기획은 북미 시장을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 등 해외 사업을 지속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판관비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고 핵심 사업을 강화하면서 하반기에도 영업이익 순성장을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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