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원기자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 조감도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옛 관공서나 주요 상업시설 등 부지에 새로 주택을 짓는 사업은 분양시장에서 흥행 보증수표다. 대부분 도시 중심지에 위치해 입지가 좋기 때문이다. 용적률 등 건축규제가 덜한 상업지역이어서 고밀개발이 가능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도 크다.
지난해 서울 여의도 옛 MBC부지에 분양한 '브라이튼 여의도'는 849가구 모집에 2만2462명이 몰려 평균 26.4대1, 최고 1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올해 2월 옛 종로학원 부지인 서울시 중구 중림동 일원에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서울역'도 최고 91대 1, 평균 4.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도심 한가운데 자리잡은 예전 시설을 없애고 새로 짓는 주거상품은 교통, 상업시설 등 풍부한 주거 인프라를 집 앞에서 누릴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랜드마크 단지라는 상징성까지 더해져 미래가치가 높다"고 설명했다.
이달에는 쌍용건설이 옛 완도관광호텔부지인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가용리 일대에 '쌍용 더 플래티넘 완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7층 2개 동, 전용면적 80~181㎡ 총 192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완도에서 보기 드문 초고층 단지이고, 다도해의 탁 트인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최고층에는 172·181㎡ 고급 펜트하우스를 조성한다. 단지 커뮤니티 시설 역시 고급 특화시설로 선보일 예정이다.
완도의 중심지이기 때문에 교통도 양호하다. 완도공용버스터미널이 차로 5분 거리이며 2024년 광주~완도 고속도로가 개통 예정이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