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GS건설, 주택 덕에 3분기 호실적 기록'

신영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만4000원 제시…19일 종가 2만6450원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GS건설이 주택 부문 덕분에 3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신영증권에 따르면 GS건설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1% 상승한 210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5.0% 줄어든 2조3201억원이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추정치를 크게 상회하면서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였다"며 "이는 주택 부문에서의 준공정산 차익에 따른 이익 기여가 주된 원인으로, 3분기 약 1만 세대가 입주하면서 주택 매출총이익률(GPM)은 25.2%를 나타냈다. 최근 3년간 가장 높은 분기 GPM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올해 3분기 누적 2만2221세대를 공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2만9000세대 가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박 연구원은 "GS건설은 내년에도 서울 7000세대 가량을 포함해 2만7000세대 공급 계획을 갖추고 있다"며 "이 같은 공급 실적을 토대로 내년 외형 반등을 기대할 수 있어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입주 물량에 따른 주택 GPM 실적에서 알 수 있듯이 입주 물량 증가에 따른 실적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며 "내년 약 2만3000세대 입주가 예정돼 있으며 1분기와 4분기에 상대적으로 많은 입주 계획이 잡혀 있음에 따라 해당 분기 GS건설의 업종 내 차별화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은 GS건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제시했다. 19일 종가는 2만645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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