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 사무총장 나이지리아 후보 '79개국 지지 받아'

오콘조이웨알라 "아프리카와 중남미 회원국 등 절반지지 확보"
유명희 본부장과 최종 경합 중

WTO 사무총장에 도전한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나선 나이지리아 후보가 자신에 대한 지지를 공식적으로 밝힌 국가의 수가 회원국의 약 절반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모든 아프리카 국가들이 내 뒤에 있다"면서 카리브해 국가 등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공식적으로 자신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국가가 79개국이라고 전했다.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함께 WTO 사무총장 선거 최종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재무장관과 외무장관을 역임하고 세계은행에서도 25년간 근무해 국제적인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WTO는 164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두 후보에 대해 오는 19∼27일 최종 선호도 조사를 진행, 늦어도 다음 달 7일 전에는 차기 수장을 선출할 계획이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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